어제 웃찾사(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보고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적어본다.
소재가 별로네, 욕하고 때리고 말장난만 하는 저질의 유머네 하는
비평가들이 하는 뻔한소리는 안하겠다. 어쨌든 웃음을 주는..나에게 있어서는 고마운 프로그램이니까.

어제 내가 맘에 안드는부분은 딱 두가지였다.

한가지는 방청객에게 "꺼져"라고 말한부분이다.
요즘보면 방청객을 끌어들여(상대로) 코너를 진행하는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급기야 어제는 방청객에게 "꺼져"라고 말하더라. 참 어의가 없었다.
꺼져라고 말한뒤 그말을들은 방청객의 얼굴을 화면에 보여주는 센스까지 보여주더라.
아무리 개그고 그 말을 듣는 방청객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지만, 정도가 지나쳤다.
친구사이에 장난으로라도 들으면 기분나뿐 말이다. 그말을 수백명앞에서 ,
화면으로 보여졌으니 수만 수십만명 앞에서 들었으니 그 기분이 어떠할까.
생각좀 하고 개그하자.

또 하나는 편집의 문제다.
어제 방송(2006년 5월 18일)을 보다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어색하게 편집되어 있는것을 느낄수 있다. 특히 컬투가 진행하는 코너에서 그랬는데, 개인적으로 컬투의 광팬이지만 그 코너 솔직히 정말 재미없다. 애드립으로 관객을 웃기는거야 거의 지존급인 컬투지만 정해진 코너를 통해 관객을 웃기기란 쉽지 않은가보다. 현장에서 비방송용으로 방청객을 즐겁게 해주는건 좋다.(실제로 웃긴건지 편집만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다.) 근데 편집이라도 제대로 하던지;; 내용이 뚝뚝 끊어지면서 웃고있는 방청객얼굴만 편집되어 나오는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일부러 우리 이만큼 재밌다고 보여주는거냐 아니면 너도 억울하면 방청해라 이런거냐? 공중파 방송에서 이정도의 편집을 보여주는건 정말 수준이하라고 생각한다.

너무 비판일색인 글이 되어버렸는다.
웃찾사는 "대한민국이 함께 웃는 그날까지" 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는데, 여태까지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였고 또 주어왔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 프로그램으로써 조금만 더 방청객과 시청자를 배려해준다면 더 많은사람들이 함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웃찾사 화이팅!
2006/05/19 07:59 2006/05/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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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니  2006/05/1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핫핫. 그래도 가위같은 분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비판은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2. Caleb  2006/05/19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웃찾사 참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보면서 웃는 횟수가..
    2~3번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많이 식상해졌더군요..

    이젠 예전처럼 꼬박 꼬박 챙겨서 보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3. 하늘이  2006/05/19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다행인건, 저렇게 방청객을 불러서 개그를 하는 경우에는 방송 촬영 전에 미리 사전 동의를 받는다거나, 양해를 구하고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4. dahlia  2006/05/19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 않아도 그 부분에서 저건쫌;; 이라는 생각을 저도 해봤어요 그게 사전동의를 얻는다해도 방송이다보니 쫌;;아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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